자장가 / 정현종
아침에 브람스 자장가를 듣는다.
자장가는
어린아이들을 위한 게 아니다.
어린아이들은
자장가 없이도 잘 자니까.
자장가는 실은
어른들한테 필요하다
평화에서 멀리
한마음에서 멀리
구겨지고 찢겨 헤매고 있으니..
자장가의 품이여
인간은 어른이 된 적이 없느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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