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한국 시

자장가 / 정현종

by 강나루 뱃사공 2023. 5. 20.

자장가 / 정현종
아침에 브람스 자장가를 듣는다.
자장가는
어린아이들을 위한 게 아니다.
어린아이들은
자장가 없이도 잘 자니까.

자장가는 실은
어른들한테 필요하다
평화에서 멀리
한마음에서 멀리
구겨지고 찢겨 헤매고 있으니..

자장가의 품이여
인간은 어른이 된 적이 없느니

'한국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여섯줄의 시 / 류시화  (0) 2023.05.22
바람불이 2 / 신대철  (0) 2023.05.21
동행 / 이수동  (0) 2023.05.19
밥알 / 이재무  (0) 2023.05.18
상황 그릇 / 박라연  (0) 2023.05.17

댓글